지난 2012년 전남 고흥에서는 '대규모 석탄화력발전소'를 군청에서 유치하려 했고, 지역 주민은 이를 반대하려 했습니다. 몇 해 앞서 고흥군청에서는 원자력 발전소도 유치하려고 했으나 지역 주민이 반대해서 백지화 시켰습니다. 인구가 얼마 안 되는 깊은 시골에 대규모 발전소를 지으면, 엄청나게 박아야 할 송전탑을 비롯해서 자연이 망가질 테지요. 이러한 작은 시골 환경운동도 도시 이웃이 함께 '즐겁게 사는 길'을 여는 몸짓입니다. ⓒ최종규 2015.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