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 소속 교사들이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각에서 열린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 교사 행동 집회'에 참석해 정부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반대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이들은 "박정희 독재자 출생 100주년인 2017년을 맞아 군사쿠데타와 유신독재를 정당화하는 교과서를 임기 내에 만들고야 말겠다는 대통령의 빗나간 효심이 근대사를 흔들려 한다"며 "친일 반역자를 친일이라고 말하지 못하고 군사독재를 독재라고 가르치지 못한다면 역사교육은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고 규탄했다. ⓒ유성호 2015.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