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네트워크 소속 대표자들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흥사단 강당에서 열린 '한국사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비상시국 기자회견'에 참석해 정부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와 오는 31일 범국민 집중 촛불대회 참여를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 김원웅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 대표, 평화박물관건립추진위원회 이해동 목사, 이창복 민주화운동공제회 이사장,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 등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김원웅 대표는 "정부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은 미래 세대에 대한 범죄행위이다"며 "반드시 부메랑으로 돌아와 이 정권을 무너 뜨리 것이다. 박근혜 정권은 야당과 싸워서 무너질 것이 아니라 역사의 진실과 싸우다 무너질 것이다"고 지적했다. ⓒ유성호 2015.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