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도종환, 원혜영, 설훈, 김경협, 김상희, 박광온 의원 등 당직자들이 28일 오후 경기도 부천역 남부광장에서 친일독재 미화 국정교과서 반대 대국민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날 새정치민주연합은 국회에서 '국정교과서 반대 홍보버스 출정식'을 갖고 전국을 순회하면서 정부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막아내겠다고 결의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출정식을 마친 뒤 첫 일정으로 부천역 남부광장을 찾아 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 천만 서명운동을 벌였다.
문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는 대한민국 모든 검인정교과서들이 좌편향 되서 김일성 주체사상을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친다고 한다"며 "만약에 그것이 사실이라면 그 책임이 누구에게 있느냐"며 되물었다.
문 대표는 "국민들의 압도적인 반대 여론만이 역사 국정교과서를 막을 수 있다"며 "확정고시가 11월 5일로 예정되어 있는데 한 분도 빠짐없이 다 국정교과서 반대한다는 서명에 참여해 달라"고 동참을 호소했다. ⓒ유성호 2015.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