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가 2일 오전 국회 본관 앞에서 연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국민의견 전달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문 대표는 "압도적으로 많은 국민들이 역사 국정교과서에 반대하고 있다"면서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것이 요식행위가 아니라면, 빈말이 아니었다면 이제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는 국민들의 의견을 겸허하게 수용해 주길 바란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 철회하고 경제와 민생 살리기에 전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서명 및 의견서 전달을 위해 이날 교육부 청사가 있는 세종시로 출발하는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특위 위원 탑승 버스에는 "세계가 걱정하는 국정교과서, 정말 창피합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남소연 2015.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