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중고등학교 교과용 도서의 국정과 검인정 구분을 확정 고시한 3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국회 본관 앞에서 '역사 왜곡 교과서 반대' 피켓을 펼쳐보이고 있다. 문 대표는 이날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를 강행한 박근혜 정부에 대해 "국정교과서를 반대하는 압도적인 국민여론을 짓밟고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데 전념해달라는 국민들의 간절한 호소에 고개를 돌렸다"며 "이것이 바로 독재가 아닌가.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저 독재 세력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남소연 2015.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