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사학과 학부생·대학원생·강사 148명이 5일 오전 11시 50분 광주 북구 전남대 '우리의 교육지표사건' 추모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120여 권의 역사책에 국정화 반대의 뜻을 적은 노란 풍선을 단 뒤, "우리는 역사가 '권력의 시녀'가 되는 것을 거부한다"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행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 학생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메시지를 적은 노란 풍선에 끈을 매달아 역사책과 연결하고 있다. ⓒ소중한 2015.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