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16일 상무위원회에서 국방부가 지난해 6월 비무장지대(DMZ) 지뢰폭발 사고로 부상을 입은 곽모 중사의 치료비를 부대원들에게 갹출했다는 내용을 폭로했다. 이 자리에서 심 대표는 지난 8월 21사단이 각 산하 부대에 하사 이상 전 간부를 대상으로 기본급의 0.4%를 모금하라고 내려보낸 공문을 공개했다. 심 대표는 국방부가 부대원들의 자율성금 천백만 원으로 곽 중사 치료비를 지원했다고 밝혔지만 사실은 강제징수를 해 놓고 국방부가 생색을 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남소연 2015.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