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서는 홈쇼핑에서 9분 만에 매진된, 루시드폴이 직접 재배한 그 귤도 맛볼 수 있었다. 껍질은 얇았고, 과육은 달달했다. 루시드폴은 당분간 제주 생활을 계속할 계획이다. "정말 좋다"고 미소 지은 그는 "혹시 또 모른다. 나중에 뭔가 아쉬우면. 스타벅스가 없어서? 그런 거 아니면"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이번 앨범에 곡 수가 많지 않나"라며 "많이 쓰게 됐다는 이야기 아닐까, 음악하기도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안테나뮤직 2015.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