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 유가족들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 YWCA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세월호 실종자 수색에 참여한 김관홍, 전광근 잠수사의 노고에 박수 갈채를 보내고 있다.
이날 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김 잠수사는 "아직까지 세월호에서 못 올라온 9구의 실종자들을 가슴에 묻어두고 있다. 마지막까지 다 수습하겠다고 약속했고 그만큼 열심히 했는데 결국 많은 유가족에게 끝까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말씀드렸다"며 "추후에 이런 사고가 있을 때 저희는 또 언제든지 달려갈 것이다. 할 수 있는 일은 해드리고 나서 욕을 먹든 칭찬을 듣든, 저희의 결정은 똑같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성호 2015.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