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제1차 청문회' 사흘째인 16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 YWCA에서 열린 청문회에 전날까지 불참했던 이헌 세월호참사 특위 부위원장이 잠시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은 세월호참사 특조위 제1차 청문회 마지막날이기도 하다.
이헌 부위원장은 이석태 위원장이 증인석을 바라볼 때 오른쪽 자리에 지정석으로 되어 있지만, 자신의 자리가 아닌 위원들이 앉아 있는 뒤쪽 진행보조석에 앉아 청문회를 잠깐 지켜본 뒤 자리를 떠났다.
이헌 부위원장과 고영주, 석동현, 차기환, 황전원 위원들은 특조위가 대통령의 행적을 포함한 청와대의 대응을 조사하기로 한 것에 반발해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청와대에서 최종 수리를 하지 않은 상황이다.
청문회장에는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우예종 전 해양수산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팀장이 나와 참사 당시 해양수산부의 수색현장 구조작업에 대해 증언했다. ⓒ유성호 2015.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