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당내 비주류로 꼽히는 문병호, 유성엽, 황주홍 의원이 17일 동반 탈당했다. 세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의 새정치민주연합으로는 이길 수가 없다"며 "총선은 물론 특히 대선에서 정권교체 가능성은 전무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정이 이런데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표의 정세 인식은 안이하기만 하다"고 비판했다. 탈당 선언을 마친 세 의원이 회견장을 나와 복도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남소연 2015.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