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소녀상 옆에 종이박스로 만든 간이집이 등장했다.
집 주인은 지난 4일 청년주거빈곤 문제를 풍자하며 국회 앞에서 종이박스로 간이집을 만들어 1인 시위를 진행한 청년예술인 홍승희씨이다.
국회에 이어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을 찾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엄마부대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용서를 강요하는 것을 보면서 열을 받았다"라면서 "일본 대사관 앞에서 소녀상을 지키기 위해 고생하는 분들이 많이 있어 함께 연대하기 위해 왔다"고 설명했다. ⓒ유성호 2016.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