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 치유 전문가인 김선현 차의과대학 교수가 6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김 교수는 이날 입당식에서 "정치가 바뀌어야 치유되는 상처가 있다"며 "재난과 사고 피해자에 대한 국가적 심리치료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머무는 경기도 광주 나눔의집에서 임상미술치료를 시행할 당시 고 김화선 할머니가 그린 그림 '결혼'을 이날 문재인 대표에게 전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교수의 영입은 더민주가 일본군 위안부, 세월호 등 국민에게 깊은 상처를 남긴 문제들을 해결하고 시대의 아픔을 치유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남소연 2016.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