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가족협의회와 4.16연대 회원들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양수산부의 대응방안 문건 작성에 관여했다고 의심되는 해수부 연 모 실장과 보수단체 대표를 사주해 세월호 가족에 대한 고발을 청부한 해수부 특조위 파견 공무원 임 모 과장을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들은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그 재발을 막기 위한 세월호 참사 가족들과 국민들의 열망을 핍박하고 방해하려는 공권력의 불법 부당한 개입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특별법 개정과 특조위 활동을 방해했던 음모에 대해 낱낱이 밝히기 위한 모든 조치와 행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유성호 2016.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