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올림픽 사상 첫 메달을 수확하는 기쁨의 순간 박종우(부산 아이파크)의 '독도 세리머니'는 메달 수여 보류라는 파장을 불러왔다. FIFA는 박종우의 세리머니가 의도된 기획이 아닌 우발적인 행동이었다고 보고 2경기 출전정지에 벌금 3천500 스위스프랑 제재를 내렸다. IOC도 FIFA의 징계를 참고로 메달 박탈과 같은 중징계를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12년 8월 10일 런던올림픽 3-4위전에서 박종우가 일본에 승리한 뒤 '독다는 우리 땅' 플래카드를 펼쳐보이는 모습. ⓒ연합뉴스 2016.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