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희생자 오영석 학생의 어머니 권미화씨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세월호참사 2주기 기억, 약속, 행동 문화제'에서 송경동 시인의 '세월호를 인양하라'는 시를 경청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날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단원고 2학년 3반 유예은양 아빠)은 "이제는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절대 다수라는 것을 모두 확인했다. 뜨거운 열망을 갖고 새롭게 20대 국회에 들어가신 분들이 111명이다. 이분들이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당선자들이 약속을 지키도록, 여러분께서 본인 지역구 국회의원들에게 자꾸 재촉하고 신경 써달라"고 말했다. ⓒ유성호 2016.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