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대기오염 미세먼지 '주의보'와 '경보'가 발령되는 가운데 24일 오전 1만명가까운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조선일보 주최 서울하프마라톤대회가 치뤄졌다. 이 대회를 앞두고 환경보건시민센터(최예용 소장, 사진)와 환경운동연합(염형철 사무총장)은 대기오염 경보제도가 도입된 이래 수도권에서 최악의 대기오염이 발생하고 있다며 '마라톤대회 중단과 수도권 차량2부제 즉각 실시'등을 주장하는 긴급성명서를 발표한 뒤 행사장 주위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이 표시된 서울시청 부근 대기오염 전광판아래 마라톤에 참가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권우성 2016.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