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헌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박준영 국민의당 당선자가 2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이날 박 당선자는 "돈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데 사용처가 어떻게 되느냐"는 취재기자들의 질문에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전혀 받은 적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이어 "당선인 가운데 첫 검찰소환으로 심경이 어떠한가"라고 묻는 취재기자들의 질문에 "제가 조사를 받게 돼서 대단히 제 스스로 마음이 안타깝고 또 지지해 주신 국민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줘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성호 2016.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