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 가족모임, 환경보건시민센터, 환경운동연합, 민변환경보건위원회는 2일 가습기살균제 참사 사건에 대해 옥시 레킷벤키저의 이사진 8명 전원을 살인죄, 살인교사죄, 증거은닉죄 등으로 처벌해 달라고 고발장을 제출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로 폐암을 앓고 있는 윤정애씨가 "오늘 옥시의 사과 기자회견을 보고 사과가 늦어도 너무 늦었다"며 "우리 가족들이 받은 고통만큼 옥시 임직원 모든 분들이 고통을 느껴야 한다"고 눈물을 훔치고 있다. ⓒ유성호 2016.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