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사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정수영 안전관리본부장과 관계자들이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구의역 대합실에서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와 관련해 진상 규명 및 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한 뒤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이날 정수영 서울메트로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사고 책임을 통감하고 깊이 뉘우치며 고인의 죽음이 헛되지 않고 유가족들에게도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며 "고인에게 책임을 전가해 장례를 치루치 못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으로 생각하며 고인의 잘못이 아닌 관리와 시스템의 문제가 주 원인임을 통감하고 유가족과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깊이 사과한다"고 말했다.
ⓒ유성호 2016.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