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대한민국 만들기 대학생 운동본부 소속 대학생들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미군기지 앞에서 한반도 사드배치를 반대하며 48시간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이날 이들은 "한반도 사드 배치는 평화와 경제 국민안전을 위협하고 그 어떠한 이익도 가져다주지 않는다"며 사드 배치 철회를 요구했다.
이날 단식을 결의한 김유진 좋은 대한민국 만들기 대학생 운동본부 대표는 "이틀 밤낮 동안 밥을 굶으며 농성을 벌이는 것이 사드 배치로 인해 성주군민들이 겪어야 할 고통에 비할 수 없지만, 우리 국민의 생명을 미국의 이익을 위해 팔아먹는 치욕스러운 매국행위 앞에서 대학생들은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며 "이 땅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현 상황에 알리기 위해 단식농성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유성호 2016.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