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태 대법원장이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전국법원장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날 양 대법원장은 최근 현직 부장판사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것과 관련해 "법관이 지녀야 할 가장 근본적인 직업윤리와 기본자세를 저버린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 일이 법관 사회 안에서 일어났다는 것 자체로 먼저 국민들께 머리 숙여 사과하고 깊은 자성과 절도 있는 자세로 법관의 도덕성에 대한 믿음을 줄 수 있도록 있는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성호 2016.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