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4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과 '제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박람회' 참석 차 부산을 찾은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지역 대학생들의 기습 시위가 벌어졌다.
경호원과 경찰은 대학생 6명이 박 대통령이 머누는 행사장 밖에서 "박근혜는 하야하라"는 등의 내용이 적힌 플래카드를 펼치고 구호를 외치자 플래카드를 빼앗고, 이들을 즉각 연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일부 대학생에게는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지 않아 뒤늦게 4명을 현장에서 풀어줬다. ⓒ정민규 2016.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