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주한 미국대사관이 최순실씨 아버지인 고(故) 최태민씨에 대해 '한국의 라스푸틴'으로 불린다고 본국에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로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에 수록된 2007년 7월 20일자 문서에 따르면 윌리엄 스탠턴 당시 주한 미 부대사는 한국 대선을 앞둔 각당 후보들의 상황과 판세, 대선이슈 등을 본국에 보고하면서 당시 한나라당 경선후보였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박 후보도 자신의 과거에 대해 설명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2016.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