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순실 게이트'로 불거진 지도부 사태 문제에 대해 "먼저 위기를 극복하고 머지 않아 이만하면 됐다 싶을 때 당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염치없고 뻔뻔스럽기 그지없지만, 국정에 큰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헌정 중단 사태가 오지 않도록, 국민에게 피해가 최소화되는 선에서 사태가 수습되도록, 가장 힘들고 어려움에 처해있는 대통령을 도울 수 있도록 저에게 위기 관리의 시간적 여유를 허락해 달라"고 말했다. ⓒ유성호 2016.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