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이 11일 오전 청와대와 가까운 종로구 누하동 환경운동연합 건물에서 ‘박근혜 퇴진’ 구호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풍선에 매달아 하늘에 띄웠다. 이들은 “특정 개인의 이익을 위해 박근혜-최순실-재벌-새누리당의 견고한 카르텔이 만들어내는 부정과 비리가 끔찍하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헌법기관으로서 대통령의 직무를 수행할 능력이 없을 뿐만 아니라 국민은 물론 미래세대와 자연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주어왔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대통령의 직무를 내려놓는 것만이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를 함께 살리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주장했다. ⓒ권우성 2016.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