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시민들, 고3 수험생 향해 "부끄러운 세상 보여줘서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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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시민들, 고3 수험생 향해 "부끄러운 세상 보여줘서 미안하다"
세월호 참사 자원봉사자들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열린 '박근혜 하야 고3 집회'에 참석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치고 나온 고3 수험생과 학생들을 격려하며 이들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고 있다. ⓒ유성호 2016.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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