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이 재벌구속특위를 구성하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진짜 주범인 재벌총수 구속과 전경련 해체를 위해 집중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민주노총과 반올림, 유성범대위, 경제민주화네트워크, 전국유통상인연합회, 전국고물상연합회, 중소상인비상시국회의, 재벌사내유보금환수운동본부 등 시민사회단체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6일 재벌총수 소환 청문회를 앞두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진짜 몸통인 재벌총수의 구속과 전경련해체를 위해 오는 7일까지 집중행동 기간으로 선포하고 투쟁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이들은 "수천만의 국민들이 12월 6일 재벌총수 국정조사 청문회를 주목하고 있다"며 "청문회에서 재벌 총수들의 뇌물죄를 비호하는 정치인들은 박근혜와 함께 국민의 공적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변죽만 울린 채 재벌총수들의 뇌물죄를 명명백백하게 밝혀내지 못하는 정치집단 역시 더 이상 발붙일 데가 없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유성호 2016.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