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이하 민변)이 장경욱 변호사 부당징계 시도에 불법 개입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특별검사팀에 고발했다.
민변은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마련된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검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기춘 비서실장은 권력의 불의에 맞선 변호사의 변론활동에 대해 징계를 기획했다"며 "특검에서 박근혜, 김기춘 등에 의해 유린당한 헌법질서 회복하기 위해 철저하게 성역없는 수사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유성호 2016.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