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무의공(박의장) 수복 동도(경주) 비>는 경주 황성공원에 있다. 높이 2.3m, 폭 89cm, 두께 34cm로, 1861년(철종 12)에 세워졌다. 안내판은 박의장(朴毅長, 1555∼1615)이 1577년(선조 10) 무과에 급제했고, 경주판관으로 있으면서 이장손의 비격진천뢰를 이용하여 경주성 탈환에 큰 공을 세웠으며, 7년 동안이나 경주에서 왜적을 막아내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해설은 박의장이 그 공로로 경상좌도 병사가 되었고, 세상을 뜨자 무의공이라는 시호가 내려졌다는 내용도 덧붙이고 있다. ⓒ정만진 2017.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