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마지막으로 찾은 예산군 예당저수지는 지난 3일 내린 폭우로 인해 총저수량의 80%까지 도달하고, 15일 밤과 16일 오전 사이에 내린 비로 인해 수문 25개 중 10개를 0.5m로 개방하고 초당 128톤의 물을 하류로 방류하고 있었다. 예당저수지는 총저수량이 4,700만 톤에 이르고 둘레가 40km에 이르는 중부지역 최대 저수지로 전국에서 많은 낚시 인구가 찾는 곳이다. 그러나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진 가뭄으로 인해 예당저수지는 지난 6월까지 저수지 바닥을 들어내는 등 저수율이 8%까지 떨어졌었다.사진은 이번에 내린 비로 만재율 80%에 도달한 예당저수지 모습이다. ⓒ박승희 2017.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