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의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다섯 차례 소환에 불응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장겸 MBC 사장이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에 출석하고 있다.
김 사장은 심경을 묻는 취재진에게 "공영방송의 수장으로서 언론자유와 방송독립을 어떻게 지킬까 요 며칠 고민이 많았다"며 "취임 6개월밖에 안된 사장이 정권의 편인, 사실상 무소불위의 언론노조를 상대로 무슨 부당 노동행위를 했겠나. 왔으니 당당히 조사받고 가겠다"고 말했다. ⓒ유성호 2017.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