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 김성환 서울 노원구청장, 염태영 수원시장, 최성 고양시장 등 자치단체장들이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이명박 정부 당시 자행된 국정원의 불법사찰 행위 수사를 촉구하는 고발장을 접수하기 위해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이날 자치단체장들은 “이명박 정부가 자치단체장의 이념성이라는 자의적 판단 기준으로 국가예산과 감사원 등의 중앙행정 기구를 통해 지방정부를 좌지우지하려 했다는 사실은 국가의 근간과 민주주의의 본질을 훼손하는 중대한 사건이다”고 규탄했다. ⓒ유성호 2017.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