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DJ) 비자금 의혹'의 제보자가 박주원 국민의당 최고위원이라는 경향신문 보도가 나온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 안철수 대표가 굳은 표정으로 참석하고 있다. 안 대표는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박주원 최고위원 보도와 관련 "사안의 성격이 공소시효 지난 이야기지만 덮어둘 수 없는 일이라고 본다. 사실관계 분명히 따져 정치적 의도 가진 음해인지 여부 밝혀야 하고, 반대로 사실임이 확인된다면 그에 상응한 조치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한 것 외에는 언급을 아꼈다. 한편 박 최고위원은 외부와 연락을 끊은 채 이날 회의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남소연 2017.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