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남북고위급 당국회담을 이틀 앞둔 7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5명의 대표단 명단을 남측에 통보함에 따라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이자 2년여 만에 열리는 남북 고위급 회담의 대표단 구성이 완료됐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수석대표인 우리측 대표단에는 천해성 통일차관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김기홍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이,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북측 대표단에는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원길우 체육성 부상, 황충성 조평통 부장, 리경식 민족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이 포함됐다. 사진은 우리측과 북측의 수석대표인 조명균 장관(왼쪽)과 북한 리선권 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2018.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