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강원도 정선알파인스키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패럴림픽 스노보드 여자 뱅크드 슬라롬에 루즈비히 세디히 선수가 출전해 경기를 마치고 쓰러져 있다. 뱅크드 슬라룸 경기는 기문을 지나치면 실격하는 경기다. 세디히 선수는 넘어져 기문을 지나칠번 했으나 포기하지 않고 기어서 기문을 통과했다. 넘어지기를 반복했지만 6분 30초 75로 꼴지를 기록했다. 1위와는 5분 27초 가량 차이가 났지다. 3차 주행에서는3분 28초 18로 기록을 세워 첫 주행에서 절반가량 단축했다. 세디히 선수의 끝까지 해내는 모습을 본 관중들은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이희훈 2018.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