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에서 가장 먼저 3.1운동이 일어난 곳은 의성군 비안면 동부동이다. 이곳에서 경북 도내 최초의 3.1운동이 일어난 것은 평양신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서울로 갔다가 3.1운동을 목격하고는 귀향하여 고향사람들에게 3.1운동을 일으켜야 한다고 권유한 김원휘 쌍계교회 권사의 노력 덕분이었다. 그 일로 1년 6개월의 감옥 생활을 한 김원휘 지사는 뒷날 목사가 되었고, 우리나라 유일의 독립유공자 공원묘지인 대구 신암선열공원에 안장되어 있다. 사진은 그의 묘소로, 신암선열공원 단충각(사당) 바로 뒤편 제3 묘역에 있다. ⓒ정만진 2018.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