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전격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북한에 억류돼 있는 미국인 3명과 함께 귀국길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당초 이달 중으로 예고됐던 북미정상회담의 정확한 날짜와 장소 확정이 지연되는 이유 중 하나로 억류자 사전송환 문제가 거론됐다는 점에서 그가 이번 방북에서 억류자들을 데리고 나오는 '전격 이벤트'를 연출할 경우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왼쪽부터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김동철, 김상덕, 김학송 씨. [조선중앙통신·김상덕 씨 가족·CNN 캡처=연합뉴스] ⓒ연합뉴스 2018.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