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박경국 충북지사 후보가 31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바른미래당 신용한 후보매수설을 반박했다. 박 후보는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신 후보와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긴 했지만, 후보 사퇴를 전제로 정무부지사직을 제안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은 30일 "이달 중순께 박 후보 캠프의 핵심 관계자가 신 후보 캠프를 찾아와 후보 단일화와 관련된 문건을 전달했다"며 관련 문건을 공개하고 박 후보 사퇴를 요구했다. ⓒ연합뉴스 2018.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