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2일 개막하여 오는 26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관객을 맞는 뮤지컬 <번지 점프를 하다>. 어떤 부분에서는 다소 낡았고, 어떤 부분에서는 다소 투박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의 깊이 있는 연기, 관객의 감정을 건드리는 음악이 결합한 좋은 작품이다. 국내에는 아직까지 '레퍼토리'라고 할 만큼 오래도록 사랑 받는 창작 뮤지컬이 손에 꼽는다. <번지 점프를 하다>는 그 가능성과 의의를 모두 갖춘 작품이다. ⓒ세종문화회관 2018.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