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전통 복장을 소개하는 바야르(맨 오른쪽). 바야르는 몽골서부 바얀홍고르 인근의 '돈드고비'에서 시집왔다고 한다. 그녀가 보여준 돈드고비는 사막 한가운데 자리한 오아시스 인근 마을이었다. 어릴적에는 말타고, 산에 나무하러 가기도 하고,40킬로그램 물을 길러오기도 한 강인한 여성이었는데 거의 모든 것이 기계화된 한국에 시집와서 게을러진 것 같다며 웃었다.
맨 가운데 있는 소녀가 한국 초등학교 3학년에 다니는 난등에르덴이다. 부모따라 한국에 온지 3년밖에 안됐는데 공부를 잘해 학업우수상을 탔다고 한다 ⓒ오문수 2018.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