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제동원피해 소송을 둘러싼 외교부, 사법부, 김앤장의 유착에 대한 긴급기자회견'이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민족문제연구소 회의실에서 태평양전쟁피해자보상추진협의회, 민족문제연구소, 근로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주최로 열렸다. 참가자들은 '강제동원 소송에 부당하게 개입한 사법부의 사죄 및 새로운 재판부 구성과 신속하고 공정한 판결' '사법부, 김앤장과 결탁해 피해자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의견서를 제출한 외교부의 진상규명과 사죄' '전 법원행정처 심의관 박찬익, 재판에 개입한 대법관 등 사법부 관계자, 외교부 관계자, 김앤장, 이병기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한 철저한 수사 및 처벌' '국정조사 실시' 등을 요구했다.이희자 태평양전쟁피해자보상추진협의회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권우성 2018.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