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상무위원회의를 재개한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고 노회찬 전 원내대표의 평생 사명이었던 민심 그대로의 정치개혁을 위해 사활을 건 노력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힌 뒤 어금니를 꽉 깨물었다.
마이크를 잡은 이 대표는 우선 "장례식부터 추모기간까지 국민 여러분께서 정의당에 보내주신 위로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고 노회찬 원내대표의 장례기간 동안 모든 일정을 잠정 중단했던 정의당은 추모기간을 마치고 이날 모두 당무에 복귀했다.
그는 "지난 2주간 많은 국민께서 정의당에 입당해주셨고 지지도 보내주셨다"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행동하고 실천하겠다. 앞으로 정의당은 노 전 원내대표가 그랬던 것처럼 민생 전선의 최선두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약자의 이익을 지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남소연 2018.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