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최고위원 선거에 나선 박주민 후보가 당원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박 후보의 슬로건은 '힘 없는 자들의 힘 박주민'이다.
최고위원 후보 정견발표에 나서 "경제규모 세계 11위, 과학기술 투자 1위, 무역규모 6위, 올 1분기 경제성장률 OECD 5위인데 왜 우리는 살기가 힘들다고 느끼는가"라고 운을 뗀 박 후보는 "국민들이 피땀 흘려 부를 생산하지만 국민의 몫으로 돌아가는 것은 매우 적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후보는 "우리 국민들은 불공정·불합리·불평등에 갇혀왔다"라면서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이 무엇인가. 국민들의 고통을 해결하고 불합리와 불평등을 해결하는 우리 모두의 경제를 만드는 새로운 길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한 5년 플랜 1단계는 준비, 2단계는 제21대 총선 대승, 3단계는 개혁입법 다수 통과"라면서 "전략투표가 아니라 소신투표를 해달라. 저를 지지한다면 저 박주민을 뽑아달라"라고 목청을 높였다. ⓒ남소연 2018.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