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등법원·서울지방법원 등 14개 법원을 상대로 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가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 415호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국정감사는 여상규 위원장이 여야 간사 간 합의 없이 일선 판사를 출석하라고 요청하면서 거듭 파행에 이르렀다. 이날 오후 3시 정회가 선언된 후 국회의원과 피감기관 증인 대부분이 국정감사장을 빠져나간 상황에서 이균용 서울남부지방법원장이 자리에 남아 프랑스 사회학자 레이몽 아롱의 <지식인의 아편>을 읽고 있다. ⓒ소중한 2018.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