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은 19일 자전거 경음기 등을 활용해 일시적으로 청각을 마비시킨 뒤 장애진단서를 받아 병역 면제를 받은 전직 국가대표 사이클 선수 등 8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병원주차장 승용차 안에서 자전거 경음기 또는 응원용 나팔 등을 귀에 대고 일정 시간 큰 소리에 내 청각을 마비시킨 뒤 장애진단서를 발급받아 장애인으로 등록 후 병역면제를 받았다. 19일 오전 서울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김태화 병무청 차장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3.19 ⓒ연합뉴스 2019.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