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 딸 부정채용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첫 재판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법원에 도착한 김 의원은 취재진에게 '검찰의 기소는 정치적 목적 이상, 이하도 아니다'라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또한 이석채 회장이 4년 구형 받은 것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힌 뒤 법정으로 들어갔다. 김 의원은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이었던 지난 2012년 국정감사때 이석채 KT회장을 국감 증인채택에서 빼주는 대가로 딸을 채용하도록 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되었다. ⓒ권우성 2019.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