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초, 미국측 애리조나 주에서 전문가들이 나르코 터널 입구를 탐지하고 있다. 터널은 완성되기 직전의 상태였고, 400미터 길이였으며 폭은 1미터, 높이는 1.2미터였다. 배수로와 송풍 장치가 완비되어 있었고 전기선이 물에 젖지 않도록 벽면과 천장이 이어지는 모서리에 가설되어 있었다. 작은 작업 차량이 운행할 수 있을 만한 상황이었다. 일반적으로 나르코 터널 안에는 레일 장착이 필수적인데, 이는 터널을 파는 과정에서 나오는 흙과 암반들을 작업 차량을 동원하여 빼내기 위함이기도 하고 향후 대량으로 마약을 운송하기 위한 필수 작업이다.
ⓒ미국 이민세관집행국 2020.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