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보궐선거를 앞두고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여당과 범야권 각각 후보로 누가 적합한지 조사한 결과, 여당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의 독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만 놓고 보면, 박영선 장관은 48.9%를 기록해 박주민(22.4%)·우상호(11.2%) 의원을 크게 앞섰다. 박 장관의 독주 상황이라고 할만 하다.
하지만 박 장관을 선택한 이들보다 더 많은 34.5%가 "적합한 후보가 없다"고 응답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잘 모르겠다" 응답도 12.6%였다. 두 응답을 합하면 절반에 육박한다. 전체적으로 여권 후보군에 대한 평가가 낮거나 관심도가 떨어짐을 나타낸다. ⓒ이은영 2020.12.07